몸에 좋은 차 물대신 마셔도 될까?

'결론은 모든 차가 물을 대신할 수는 없다' 입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차라고 하더라도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차를 어떻게 마셔야 할까요? 또 어떤 차를 골라서 마셔야

좋을까요?

인간의 몸은 약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물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 WTO 기준치보다 훨씬 부족하다고 합니다. (WTO 기준 1.5~2L, 한국 960mL)

또한 나이가 들면서 물 마시는 행동을 조절하는 뇌 기관에서 갈증과 관련된 뇌 신호를 잘 보내지 않고 물을 안 마시는 경우가 많아져서, 한국 중년들 대부분이 거의 만성 탈수 상태인 경우라고 합니다.

지금은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각자만의 건강비결을 얘기할 때 꼭 나오는 얘기가 수분 섭취 얘기인데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피부나 근육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급속한 노화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유명인들이 그런 이유를 알고 물을 섭취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만 보더라도 동안 피부, 건강한 근육유지에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귀차니즘으로 인해 물을 안마시고 화장실 가는게 귀찮아서 마시지 않는 물이 요실금이나 전립선 비대증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고도 하니 적당한 수분섭취는 꼭 필요한 생활 습관인것 같습니다.

앞서 노화예방이나 질병예방을 위해서라도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럼 물이 우리 몸에 어떻게 흡수되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우리가 마신 물이 혈액에 도달하기까지는 약 30초 밖에 걸리지 않고, 뇌까지는 1분, 피부 10분, 내장기관 2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대략 30분 정도면 몸 속 구석구석에 수분이 흡수된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생수를 마시거나 차음료를 주로 드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무조건 차를 물 대신 마시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럼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와 그렇지 않은 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 대체 가능한 차 :

1. 현미차

2. 보리차

3. 옥수수차

위 세가지 차의 공통점은 바로 '곡물차'라는 것입니다. 곡물차 중에서 이뇨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메밀차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곡물차는 물을 대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곡물차를 마시면 3대 미네랄 요소인 마그네슘, 아연, 칼륨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세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물 대체하면 안되는 차 :

1. 우엉차

2. 녹차

3. 메밀차

4. 우롱차

5. 옥수수수염차

물을 대체하면 안되는 차의 공통점은 바로 '카페인 함유' '이뇨 작용'입니다.

녹차는 카페인이 있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우롱차에도 상당량 카페인이 들어 있다는 것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또한 우엉차, 메밀차, 옥수수수염차에는 이뇨작용을 돕는 이눌린과 비타민P성분이 들어 있어 오히려 몸에서 수분을 방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물론 이러한 차들도 적당히 하루 1~2잔 정도는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물 대신 자주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번 시간에는 물대신 마실 수 있는 차와 그러면 안되는 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이라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싶네요.

그럼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