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담이 걸렸을 때 - 1탄

코로나에 겨울철이고 신체활동이 적어져서 그런지 요즘 목 뿐만 아니라 등, 어깨와 같은 부위에 갑작스레 담이 걸려서 통증때문에 신경쓰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습관적으로 근이완제를 먹고 무조건 쉬는 방법을 택하는데요. 오늘은 담이 걸렸을 때 그 이유와 어떻게 하면 금방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담은 근육통의 일종입니다. 갑자기 근육을 쓰게 되면 급성  근육경련과 위축으로 인해서 어깨, 허리, 등, 목 등에 발생하게 됩니다.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서 신경을 세게 누르면서 느끼게 되는 고통인데 근육 가장자리에 있는 근막에 갑자기 무리가 가면 담이 올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할 때 담이 걸릴 수 있는데,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한자세로 오랜시간 굳어있다가 움직이면서 갑자기 담이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자고 일어났을때 목이 잘 움직이지 않거나 어깨가 뻣뻣한 경우를 경험한 적 있으실 겁니다. 자는 동안 잘못된 자세로 잠든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자세나 스트레스, 생활습관이나 온도변화, 하물며 심리적인 요인으로도 담이 걸릴수가 있다고 합니다.

 

담에 걸리는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담에 걸렸더라도 포괄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트레칭

가장 간단하면서도 좋은 방법인 스트레칭입니다. 목에 담이 왔을 때는 오른쪽 손으로 왼쪽 머리를 밀어주면서 10초 정도 유지시켜 줍니다. 반대로도 왼쪽손으로 오른쪽 머리를 밀어주는 동작을 합니다. 등에 담이 왔을 때는 깍지를 끼고 머리위로 들어올려 머리뒤로 밀어냅니다. 혹은 뒤로 깍지를 끼고 쭉 뻗어서 등근육을 모아주고 위아래로 조금씩 올려줍니다. 어깨에 온 담은 두손을 각각 어깨에 올리고 큰 원을 둥글게 그리면서 스트레칭 해줍니다.

 

 

2. 온찜질

담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찜질팩이나 핫팩을 이용하거나 수건을 전자렌지에 넣고 따뜻하게 한 다음 사용하셔도 효과가 있습니다. 당연히 화상이 입지 않도록 적절하게 온도를 조절해 주도록 합니다.

 

 

3. 베개

자고 일어나서 목에 담이 걸리는 경우에는 잠을 자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특히 본인에게 맞는 베게를 잘 선택해 주는 것이 숙면에도 도움이 되고 담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베게는 똑바로 누운 경우에는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어깨가 눌리지 않는 약간은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똑바로 눕거나 옆으로 누울 경우 허리부위에 수건이나 낮은 쿠션을 이용해서 척추가 휘지 않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담에 걸렸을때는 강황, 모과, 호두, 달래, 감자등과 같은 음식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C를 꾸준히 먹어주면 부신피질호르몬이라는 성분이 생성되어 스트레스를 관리해주고 근육이 뭉치지 않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비타민C가 함유된 음식이나 영양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근이완제를 하루나 이틀정도 먹어주는게 가장 효과가 빠른 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약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신체 면역력이나 치유력을 키우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