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엔지니어와 IT 이야기
맥북 에어 2015 - 배터리 자가 수리 ^^ 본문
맥북을 사용하게 된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회사를 이직하고 나서도 계속 맥북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어언 4년이 흐르니 배터리가 이상이 생겼는지 맥북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약 30분 정도 사용하면 100% 였던 배터리 퍼센트가 갑자기 40%까지 떨어지고 꺼져 버리네요 ㅠㅠ)
여러 고수님들의 말씀을 종합해 볼때, 배터리 문제라 결론을 내리고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 봤습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맥북 > 이 Mac에 관하여 > 시스템 리포트... > 전원
역시나 배터리 상태 정보에 '배터리 수리 서비스' 라는 내용이 보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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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에 가서 수리를 맡겨야 하나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맥북에어 배터리 교체의 경우 서비스센터에서는 159,000원이 비용이 들어갑니다.
물론 사설업체에 맡기는 방법도 있으나 저는 배터리만 구매해서 자가교체를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설업체 약 10만원 내외)
역시 인터넷 검색을 해본 결과 약 35,000~50,000원 가격대에서 다양하게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는 해외배송과 국내배송의 차이 결국 시간의 차이였던 것으로 확인을 하고 해외배송 36,500원 짜리로 구매완료!!
5일쯤 지나서 배송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빨리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1주일 정도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해외-국내배송 차이가 겨우 3일인데 15,000원을 세이브했네요 ^^
아래는 배송 포장지를 뜯으면 보이는 박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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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나사를 풀기 위한 드라이버가 2개 들어가 있습니다. 각각 외부 하부 판넬용과 내부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맥북 하부 판넬을 해제해야 합니다. 하부 판넬에 적혀 있는 정보를 자세히 보시면 A1466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제품을 구매할 때 해당 모델명과 연도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확인하면 됩니다. (연도는 맥북 아이콘 맨 처음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단의 나사들을 빼보면 크기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나사 작업시에 충분한 공간에서 순서대로 해제하시면 재조립시에 헷갈리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단 판넬을 분리하면 여러 부품들이 보이고 배터리가 1/2 이상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붉은색 마크 표시된 부분이 커넥터 부분인데 조심히 주의해서 분리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Old 배터리를 분리하고 새로 구입한 New 배터리를 결합시키면 이제 70% 완료가 되었습니다. 이제 해제와 반대 과정을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처럼 사이클수가 0~2 사이로 보이면 정상입니다. (숫자가 1 또는 2로 보이는 경우는 유통사에서 제품 정상 확인차 테스트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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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자가 교체 후 1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이상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은 충분히 1옵션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네요. ^^
정말 1도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도 맥북 에어 배터리 자가교체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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