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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엔지니어와 IT 이야기

사회생활 - KPT 방법론에 대하여! 본문

자기계발

사회생활 - KPT 방법론에 대하여!

철인엔지니어 2021. 8. 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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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T는 최근 트렌드화되고 있는 애자일 회고(리뷰,피드백) 방법론중에 하나입니다. 회고를 통해서 일이나 프로젝트의 개선을 가속화시키는 프레임워크라고 합니다. 업무 및 프로젝트의 회고를

'Keep, Problem, Try'

3가지로 정리하는 방법인데 굉장히 심플하며 시각적으로도 이해하기 쉽고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론이라고 합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의 조직 또는 팀 내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기 힘들거나 리더와 팀원간 생각의 차이가 크거나 문제가 있더라도 솔루션으로 연결되지 않아 고민이라면 KPT 방법론을 도입해서 도전해 보기를 바랍니다.

위 3개의 용어에 맞게 회의록을 작성해보고 공유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구성원끼리 자율적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심플한 방법입니다. 

 

KPT 목적

애자일의 기본 원칙은 빨리 대응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KPT 회고의 목적은 짧은 시간에 모든 구성원의 생각을 공유하고 문제를 찾아내어 해결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해결법은 다음 회고까지 실행하는 의견이 될 수 있습니다.

 

KPT는 언제 필요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KPT 방법론에 대해 고민하는 시점은 협업이 정착되지 않는 조직에서 다양한 협업방식을 찾으려고 할 때 입니다.

 

KPT는 왜 해야 할까요?

KPT를 하는 이유는 당연히 조직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이 업무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해야되는 것입니다. 팀원간의 불화, 애로사항이 생기게 되면, 조직의 성장에 큰 장애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제거하는 방법론이 KPT인 것입니다. 

 

그럼 KPT 방법론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각각의 용어에 맞는 예시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Keep

1.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만족스러웠던, 성취감을 느꼈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2.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유지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접근 방식 / 업무 수행 방식 / 태도 등이 있을까요?

 

Problem

1. 어떤 과정/ 순간이 특별히 어렵거나 힘들다고 느꼈나요?

2. 위에서 답변한 고충이 있었다면, 불가피한 고충이었다고 생각하나요?

3. 이 외에도 프로젝트를 하며 마주친 문제들 중, 꼭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있을까요?


Try

1. 팀원과 협력하면서 배운 점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2. 새로운 클라이언트와 협력하면서 배운 점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3. 앞서 Problem으로 정의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있을까요? Problem으로 정의하진 않았지만, 다음에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이나 접근이 있나요?


Others

1. 이 프로젝트는 나에게 몇 점짜리 프로젝트였나요?

2. 위 점수를 준 이유를 간단히 적어주세요.

 

위와 같은 예시를 통해서 피드백을 진행했다면 처음에는 어색하고 뭔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KPT를 하면서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계속 그런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대체로 비슷한 고민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KPT를 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예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Keep이 나오지 않습니다"

자신의 프로젝트에 좋은 점은 하나도 없고, 문제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목표가 너무 높거나 너무 비현실적인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전 진행했던 회고에서 Keep이 나오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 입니다. 너무 이상적인 것들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Problem 고민 상담"

Problem을 낼 때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은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질적인 문제를 "나빴던 일"로 제시하는 것이 Problem의 역할입니다.

"Try가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Try를 제시할 때 개인의 "기분"이 반영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기분에 의존해서 진행 하다 보면 다음에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 무엇보다 다음 KPT의 회고때 무엇이 되어 있고 무엇이 안되어 있는지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Try는 "시도하는 것"이​​므로, 그것이 반드시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다음 회고까지 시도했을 때 결과가 좋은 것이라면 계속하면 되는 것이고, 결과가 좋지 않다면 방법을 바꾸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Try의 내용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되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Try 단계에서 절대적인 생산성을 얘기해서는 안됩니다.”

Problem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무엇인지 1~2회 진행을 하면 비슷한 주제들이 보일 것입니다. 그 자체가 엉켜 버린 문제이기 때문에 Problem으로 제시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회고의 Try에서 생산성을 따져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최대한의 노력을 통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늦게까지 작업을 한 것 이었다면 그 작업은 놀면서 한게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극적인 생산성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는 시간을 들여서 생산성을 높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노력이 아닌 프로세스와 방법에 있어서 개선안을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비슷한 이야기로​​ "일정을 낙관했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일정은 원래 낙관적으로 예상하기 쉽습니다. 만약 문제 자체를 "일정의 낙관”'탓으로 돌려 버리기 시작하면 결국 그 앞에는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일정 역시 심플하게 계획하되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무의미한 시간끌기 회의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회고를 진행하다보면 무의미한 시간끌기 회의로 변질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고 라는 것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수행하고 있는가?"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일의 진행 방식에 대해 논하는 것이라는 기반하에 회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을 말할 필요가 있을 때는 별도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칫 Problem을 보고, 리더가 설교에 들어가 버릴 수 있습니다. 역시 이것도 회고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회고의 목적은 스스로 자율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가는 의식을 갖게하는 것입니다. 설교를 하고 정답을 말해 버리면 스스로 생각할 수 없게 되고, 결국은 발전도 성장도 기대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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