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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 받는 만큼만 일한다? 본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얘기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받는 만큼만 일한다!' 이 말속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만, 딱히 좋고 나쁨을 따질 수는 없습니다. 각자의 상황과 의견이 있을테니깐요. 하지만 한가지 생각해 봐야할 부분은 이런 마음가짐이 만약에 다른 사람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상황은 명확하게 나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오늘은 이 문장에 대해 한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당신은 평균인가요? 당신은 보통인가요? 당신은 중간인가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굉장히 어려운 질문일 것입니다. 그 '평균', '보통', '중간'이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니 말이죠.
오히려 최상위 3%, 최하위 3%를 찾는 것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받는만큼만 일한다'라는 문장은 이렇게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는 여기까지만 일하겠다' 즉 자기만의 선을 긋는 것입니다.
그럼 이런 문장을 말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그들은 충분히 자기 일을 했는데 본인이 정한 업무 범위보다 상대가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상황일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그들과 상대방의 생각 차이만큼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좀더 실생활에 비유를 해보자면 회사 또는 동료입장에서 볼 때 그들에 대한 기대치와 그들이 원하는 업무의 양이나 품질에 차이가 있을때 그 차이만큼 누군가는 피해를 입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혼자서 일하는 경우가 아닌 협업 할 때를 더욱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사라는 조직은 협업이라는 것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게 된다면 2차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거대한 조직이라면 한명의 말단 직원이 다른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드물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조직들은 아예 시스템적으로 제한을 걸어두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러나 중소기업 또는 소규모의 작은 조직에서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물론 그 피해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꼭 경험해야 알 수 있을까요?
중요한 점은 협력 관계에 있을 때 상대에게 피해를 주어 배신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심리적인 배신감까지 그 상황이 이어진다면 인간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협력 관계인 상황이지만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범위라면 어느정도 섭섭함 어느정도의 소홀함은 인정이 된다는 것이죠.
오히려 이런 생각이 나를 번아웃시키는 것을 완화시키기도 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오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들 모두 각자의 생각과 의견이 있으실 줄 압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말을 하고자 할 때 주의해야될 부분은 바로 주변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행동은 배려라는 단어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생산활동을 통한 '의식주 해결'이 가장 기본일 것이며, 누군가는 '자기 성찰'로까지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받은 만큼만 일한다'라는 문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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