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리 유막제거 & 발수코팅

안녕하세요!

 

이제 봄도 거의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철 장마가 오기 전에 자동차 유리에 낀 유막을 제거해서 깨끗한 운전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유막제거 때문에 저도 애를 많이 먹었는데요. 시중에 파는 유막제거제도 사용해 보고 각종 민간요법(스틸울, 핸드세정제, 치약등) 같은 방법도 써봤는데 그중에서 가장 효과가 있던 것이 DIY로 산화세륨 제거제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시중에 완성품들도 산화세륨(주로 연마제로 사용)이 주원료로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산화세륨만 별도로 구매해서 물(또는 에탄올)과 섞어서 사용하는데 효과는 정말 강추할 만합니다.

 

그럼 유막제거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중에 파는 산화세륨 파우더입니다. 250g 기준으로 1만원 미만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물과 산화세륨의 비율은 약간 걸죽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혼합하면 흰색의 액체가 되는데 앞유리에 묻혔을때 흐르는 정도가 아주 약하게 흘러내릴 정도의 점도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물:산화세륨=1:3 정도)

 

유막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앞유리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물을 뿌리시고 수건으로 닦아보시면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으로 얼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아래 그림은 유막이 있는 사진입니다. 군데군데 얼룩처럼 물기가 보이시죠?

집 근처에 다이소나 인터넷 세차용품을 검색해 보시면 세차시에 사용하는 스펀지가 있는데 그것으로 살살 문질러 주시면 유막은 쉽게 제거될 겁니다.

정말 정말 오래된 10년 이상???된 유막이 아니고서는 말이죠. 정말 쉽죠?^^

 

 

그렇게 차량 전면 유리와 운전석, 조수석 정도를 해주시면 장마철에도 안전하게 운전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왼쪽이 유막제거 전 사진이고 오른쪽이 유막을 제거하고 난 이후에 물을 뿌린 사진입니다. 유막제거 전에는 물기가 확연히 보이고 와이퍼가 지나가고 난 이후 아랫부분에 물방울이 맺혀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는 와이퍼가 지나가지 않은 아래부분에도 물이 깨끗하게 내려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산화세륨 시공후에 약간 젖어있는 타올을 이용해서 닦아내 줍니다. 고압수등을 이용해서 닦아내는 방법도 있지만 그럴 경우 차체에 묻게 되거나 사방으로 튀어서 마무리 청소가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자 이제 유막을 제거했으면 발수코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자는 유막제거만 잘해주면 발수코팅은 필요없다고 하시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유막제거 이후에 발수코팅을 해주시는 것이 시야 확보에 좀더 효과적인거 같습니다. 

 

일단 유막제거를 막 완료한 시점에는 차량의 유리가 친수성을 갖기 때문에 물이 골고루 흘러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마른 수건으로 물을 닦아내 주시고 발수코팅제를 골고루 뿌리고 바로 닦아내 줍니다. 그럼 발수코팅도 끝~!!

 

비교할 만한 사진을 찍질 못해서 다음에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장마철 비올때를 대비해서 미리 유막제거와 발수코팅 하는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