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M1 (2337) 디스플레이 셀프 수리 (추천!!!!!)

21년에 구매한 2020년 맥북에어 M1 모델 디스플레이가 고장났습니다.

 

설탕 디스플레이라고 유명하긴 했지만 그동안 잘 사용했었는데...

 

정말 얼마 힘을 주지 않고 살짝 잡았는데 바로 액정에 문제가 생겼네요...에휴...

 

 

일단 정식A/S 센터 수리를 해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가격이 어마무시하네요... 50만원~60만원

 

일반 사설 업체도 30만원~50만원 정도 합니다.

 

이정도 비용이 든다면 혹시 셀프 수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역시나 저와 같은 상황을 이미 많은 분들이 경험하셔서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알리에서 셀프 수리 키트를 구매하면 17만원~20만원 정도로 고칠 수 있는 상황이네요..그렇다면 공돌이 마인드로 셀프 수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알리에서 바로 검색후 구매했습니다. ($125.6 = 약 17만7천원)

 

 

6/26에 주문했는데 약 10일 정도 지난 7/5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디스플레이 구매할때 2가지 옵션이 있어 선택이 가능합니다. 

 

1번은 디스플레이만 제공되서 기존 상판(사과 로고가 있는 앞면)은 그대로 사용하는 타입인데 이 선택은 초보가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 경험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은 9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2번은 디스플레이와 상판이 조립된 타입인데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초보도 어렵지 않게 셀프 수리가 가능하다는 평이 많아서 저는 2번을 선택했습니다. 

 

분해할 때 사용하는 드라이버를 종류별로 동봉해 주는데 잘 맞지 않거나 잘못 보내주는 경우가 있어서 약간의 준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갖고 있었던 공구용 드라이버가 있어서 그것을 이용했습니다.

 

 

본격적인 수리에 앞서 저는 검색을 통해 아래 링크를 참고했습니다. 

https://ko.ifixit.com/Guide/MacBook+Air+13-Inch+Late+2020+%EC%8A%A4%ED%81%AC%EB%A6%B0+%EA%B5%90%EC%B2%B4/142554

MacBook Air 13" Late 2020 스크린 교체

 

위 링크를 통해서 충분히 셀프 수리가 가능하지만 중간중간에 의도치 않게 당황했던 부분만 써보려고 합니다.

(설명을 위해 어쩔수 없이 캡쳐하는 점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리하다가 잘못해서 맥북이 On 되는걸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를 분리해 줍니다.

 

어찌어찌 처음 조립/분해를 해보는 거라 중간중간에 막히는 부분이 있었지만 약 40분 정도 소요되서 디스플레이 교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초보도 인터넷에 떠도는 가이드대로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작업이다~ 였습니다. ^^

 

맥북이 분명히 성능이나 최적화 등에서 좋은 부분도 있지만 확실히 기본적인 제품 내구성이나 사악한 AS 가격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도 새삼 깨닫는 이벤트였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